2022년 한국 증시 사상 최고 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합니다.
오늘은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에 관한 내용을 모두 정리해보겠습니다.
1. LG에너지솔루션 청약 일정
"기관 수요 예측일" 22년 1월 11일~12일
"청약일" 22년 1월 18일~19일
"상장 예정일" 22년 1월 27일
2. 공모가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예측에 따라 25만 7천원 ~ 30만 원에서 결정됩니다.
시장에서는 30만 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모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총 4,250만 주이며 공모자금으로 11~12조 정도를 끌어 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역대 최대는 삼성생명이 5조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조달한 자금 중 6조 원 정도는 북미, 유럽, 중국 공장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금액도 거의 대부분 R&D 비용으로 투자 될 예정입니다.
가장 확률이 높은 30만 원으로 상장하게 되면 시총은 70조 이상으로 예상되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 시총 3위에 해당됩니다(1위 삼성전자, 2위 SK하이닉스)
시총이 너무 높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전체 배터리 점유율 1위인 CATL과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좀 더 객관화해서 볼 수 있습니다.
전체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CATL의 시총은 280조 정도이며 1년 이익은 1조 2천억 원 정도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1년 이익은 9천억 원이기 때문에 70조의 시총이 높아 보이진 않습니다.
물론 시장 자체가 다르고 회사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되지 않지만 회사의 성장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더 높은 시총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3. 청약 방법
전체 발행 주식 중 25%를 개인투자자들이 가져갑니다.
12.5%는 균등청약 방식으로 청약에 참여하는 사람 수에 비례해서 받게 됩니다.
나머지 12.5%는 비례청약 방식으로 투자한 금액에 비례해서 받게 됩니다.
균등청약 방식의 경우 공모가가 30만 원으로 결정될 경우 최소 청약주수가 10주이기 때문에 금액의 50%인 증거금 150만 원이 필요합니다.
총 7개의 증권사가 참여합니다. 정말 꼭 받아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각 증권사별로 계좌를 개설하시면 됩니다.
물론 복수청약은 금지이기 때문에 한 곳 밖에 넣지 못하지만 경쟁률 눈치를 보고 좀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에 넣는 전략이 가능합니다.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이 467만 5,000주로 물량이 가장 많으며, 공동주관사인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233만 7,000주를 배정받았습니다.
그 외에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에는 각각 21만 2,500주를 배정받았습니다.
사용하시는 증권사가 포함됐는지 확인하시고 전략을 세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량이 많은 곳에 오히려 사람이 많이 몰려 경쟁률이 치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 증권사에 해야 가장 좋을 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잘 나가는 배터리 회사인 만큼 투자자금은 엄청나게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미리 자금을 마련해두시고 경쟁률을 잘 보신 후 증권사를 잘 선택해서 공모주 청약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