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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위스

그린델발트 호텔(숙소) 뷰 맛집만 모아봤습니다

by 주중년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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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스위스' 하면 떠오르는 풍경은 바로 사진과 같은 풍경입니다.

이런 풍경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그린델발트' 숙박을 추천합니다.

그린델발트는 근처에 있는 인터라켄에 비해선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 스타일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보다 한 곳에 오래 머무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더 적합합니다.

혹은 스위스에 왔으니 스위스의 풍경, 마을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으신분들에게도 좋습니다.

물론 그린델발트에서도 융프라우, 피르스트 접근은 다른 곳들에 비해 편하기 때문에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2박 정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휴식의 목적이 강한 신혼부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지역입니다.

*현지인들과 같은 삶을 살아볼 수 있는 '샬레'의 경우 에어비앤비에 '그린델발트' 검색하셔서 스타일이 맞는 집을 고르시면 됩니다.

 

 

(룸마다 가격도 다르고 사이즈도 다르지만 뷰가 좋은 룸 위주로 소개하겠습니다)

(그린델발트에 호텔을 잡는 이유는 무조건 뷰이기 때문)

1. 벨베데레 호텔

 

 

그린델발트에 있는 가장 좋은 호텔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궁금해하시는 가격은 1박 77만원입니다.(아고다, 2023년 5월 기준)

 

 

화장실 역시 아주 깔끔합니다.

스위스 호텔들의 평균 수준을 생각해봤을 때 최상위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깔끔함입니다.

 

 

그린델발트에 호텔을 잡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아이거 북벽을 바라보는 '뷰'입니다.

테라스에서 사진과 같은 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벨베데레 호텔뿐만 아니라 오늘 소개해드릴 모든 호텔의 위치는 그린델발트 기차역 기준으로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보로 모두 10분 내외로 이동 가능한 거리입니다.

 

2. 호텔 글라시에(글래이셔)

 

 

이 호텔 역시 1번의 벨베데레와 함께 그린델발트에서 가장 좋은 호텔 중 하나입니다.

1박 가격은 60만 원 수준입니다.

 

 

화장실 역시 고급스러움이 묻어납니다.

 

 

룸에서 바라보는 전경입니다.

참고로 그린델발트 호텔에서 룸 선택 시 '아이거 뷰'를 선택하셔야만 아이거 북벽을 감상 가능한 객실에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개인 스파가 있는 룸 같은 경우에는 1박당 100만 원이 넘어갑니다.

 

 

그냥 아이거 뷰만 갖춘 룸에 숙박을 해도 위의 공동 스파는 이용이 가능합니다.

호텔 글라시에는 룸도 좋지만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합니다.

숙박을 하시면서 코스요리를 맛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3코스 기준 95 CHF)

 

3. 호텔 카바나

 

 

위의 두 호텔의 가격은 사실 좀 부담스러운 수준입니다.

호텔 카바나는 1박 40만 원 초반대에 이용이 가능합니다.(이것도 물론 비싸긴 합니다만)

고급 호텔 느낌에서 친근한 산장 같은 이미지가 되는 가격대입니다.

물론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다는 후기가 많은 호텔이기 때문에 청결은 문제가 되지 않는 호텔입니다.

 

 

화장실 역시 고급 호텔에서는 좀 벗어난 느낌이지만 깔끔한 편입니다.

호텔 카바나에는 아이거 북벽을 볼 수 있는 룸이 2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발코니 형태의 룸입니다.

우리가 흔히 잘 아는 발코니의 형식이고 아이거 북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두 번째는 룸 앞에 정원이 있는 형태의 구성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문을 열고 나가면 개인 정원으로 이용 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정원에서 바라보는 아이거 북벽의 뷰입니다.

정원이 딸려 있는 룸이기 때문에 지상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론 발코니 룸에 숙박을 해도 공동 정원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느낌을 낼 순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문 앞의 정원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룸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보통 호텔은 취사가 불가능하지만 호텔 카바나는 공동 주방그릴이 있어서 고기를 굽는 것 정도는 가능합니다.

맛도 없고 비싸기만 한 레스토랑을 이용해야만 하는 스위스에서는 나름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내년 신혼여행을 앞두고 있는데 결국 호텔 카바나를 선택했습니다.

가격도 위의 두 호텔에 비해선 그나마 합리적(?)이었고 고기를 구울 수 있는 것, 그리고 다른 호텔에는 없는 개인 정원이 있다는 점이 선택 이유였습니다.

 

4. 융프라우 로지 아넥스 크리스탈

 

 

조금 더 눈높이를 낮추면 30만 원 초반대의 호텔을 찾을 수 있습니다.

룸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후기도 가끔씩 나오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컨디션은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다만, 이 호텔의 단점은 냉장고와 커피포트가 없으며 기본 물도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 숙박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며 단기 숙박으로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불편한 점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 숙박이라도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뷰'입니다.

다른 고급 호텔에 크게 뒤지지 않는 아이거 북벽 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린델발트 호텔을 숙박하려고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면서 본 4개의 호텔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글래시어를 가장 가고 싶었지만 가격대가 맞지 않았는데요.

나중에 호텔 카바나를 선택하고 보니 개인정원의 메리트가 커서 오히려 더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정원에서 아침에는 커피 한 잔, 저녁에는 스테이크와 와인을 먹을 생각을 해보면 벌써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격대, 분위기, 기타 부대시설 등을 잘 종합하셔서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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