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LG디 주주로써 최근 흐름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점들이 있어 글을 써봅니다.
우선 주가 흐름부터 보실게요.
17,000원까지 내려갔다가 23,000원까지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금일 22,35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주가가 오른 것도 좋지만 앞서 말씀드린 긍정적 신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개인적 의견입니다)
1. 공매도 잔고의 의미 있는 감소
LG디스플레이 하면 공매도로 유명하죠.
공매도가 재개되었던 5월 3일에 570만주 정도였던 공매도 잔고수량은 10월 말 기준 2,900만주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그만큼 공매도가 많이 들어 온 것이죠.
*해당 공매도정보는 네이버금융에서 종목명 검색 후 공매도 현황 탭을 누르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이 기간동안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했지만 의미 있는 감소폭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동안 약 25%가 감소하며 2,100만주까지 내려오게 됩니다. 단기간 동안 이 정도의 감소폭을 기록했던 적은 없습니다.
공매도 때문에 오를 수 없는 주가였는데, 이게 본격적으로 해소되는 의미라면 앞으로 기대해볼만 하겠습니다.
전환사채와도 연관이 되어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악재를 좀 털어버렸으면 좋겠네요. 물론 아니라고 해도 저는 장기간 보유할 예정입니다.
2. 외국인과 기관의 진입
1년 전만 해도 매도하기만 했던 외국인과 기관들이 진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관은 약 6개월 전부터, 외국인 약 3개월 전부터 조금씩 들어오고 있는데요. 최근 한 달안에는 좀 더 물량이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오늘도 기관은 100만주 이상 담는 모습을 보여줬네요. 물론 이런 흐름은 하루 만에도 바뀔 수 있는 것이지만 공매도와 연결시켜서 보면 좋은 흐름일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3. 삼성의 대형 TV 진출 본격화
삼성이 대형 TV 쪽으로 진출하면서 OLED TV 시장 자체가 커지는 것은 LGD에게도 좋은 소식입니다.
삼성이 퀀텀닷의 출하량을 늘리려고 하지만 문제는 수율이죠. 초기부터 수율을 정상적으로 맞춘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결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LGD와 손을 잡아야 하지 않나 하는 분석이 나옵니다.
물론 삼성 쪽에서는 부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서로 다른 방향을 걸어온 만큼 실제 성사가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LCD 패널 쪽에서는 삼성이 LGD의 공급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양사 간의 협력 썰이 계속 나도는 것 같습니다.
협력을 하든 하지 않든 OLED TV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LCD 패널의 가격 문제, 중국의 점유율 확대 등과 같은 뉴스와 함께 공매도로 공격을 해왔었는데, 앞으로 다가올 OLED 시대에는 LG디스플레이가 선전하는 모습 기대해봅니다.
'주식투자 & 주식매매 > LG디스플레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디스플레이 배당금 받을 수 있나? / 주식담당자와 통화내용 (0) | 2021.12.24 |
---|---|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적정한 것일까? (0) | 2021.12.19 |
LG디스플레이 메타버스 ETF에 탑승하다 (1) | 2021.11.21 |
LG디스플레이 대규모 투자 집행 & 주가 방향은? (0) | 2021.08.18 |
LG디스플레이 실적 발표 & 향후 주가 예상 (4) | 2021.07.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