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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 주식매매

GS리테일 주가 분석 & GS홈쇼핑과의 합병

by 주중년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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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GS홈쇼핑과 합병으로 뜨거운 GS리테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11월 GS리테일은 GS홈쇼핑 흡수합병 결정을 공시했습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며, 합병기일은 2021년 7월 1일입니다.

*아직 주주총회의 결정이 남아 있는 상태이지만 합병이 유력해 보입니다.

 

GS리테일은 오프라인, GS홈쇼핑은 온라인 쪽에 강점이 있었죠. 둘을 통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통한 커머스 기업으로의 확장을 꾀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다른 유통업체들에 조금 뒤처진다고 볼 수 있는 모바일 부문에서 가장 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 있는 쪽은 온라인 침투율이 낮은 신선식품건강기능식품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합병 후 배당성향을 40% 수준으로 지향하겠다는 주주환원 정책도 눈여겨볼만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예정인 부분이 많아 실제로 합병을 한 이후 사업계획에 따른 구체적인 방향을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20년 4분기 실적 및 올해 전망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1. 편의점

 

코로나 19 확산 영향으로 기존 점포의 성장률은 -3% 정도로 예상됩니다. 담배 상품이 +1%를 기록했지만 비교적 마진이 높은 일반상품의 매출이 -6%를 기록하면서 부진했습니다.

편의점 점포수는 약 200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나 점포당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효과가 희석된 모습입니다.

 

 

편의점 매출은 GS리테일에서 압도적으로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향후 회복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작년은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오프라인 등교일 수는 주 2-3회 정도였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상반기 중에 편의점 실적 개선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편의점 출점은 상위 2개 업체가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출점을 통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편의점 점포수 증가는 3,300여 개로 추정됩니다. 이 중 상위 업체 2곳이 약 2,000여 개의 출점을 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상위 업체 2곳 중에 GS리테일이 포함됩니다)

 

2. 슈퍼마켓

 

슈퍼마켓의 영업이익은 32억 원(흑자전환 yoy)으로 추정됩니다. 체인 오퍼레이션 도입에 따른 비용 효율화가 2019년 연말부터 시작되었던 만큼 이번 분기부터는 효과가 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폐점 비용 반영 등으로 기저가 낮은 만큼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됩니다.

 

3. 호텔

 

호텔 사업 역시 코로나 19로 인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이 리노베이션을 끝내고 영업을 재개했으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객실 예약 50% 제한 조치 등으로 투숙률이 정상적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증가한 비용을 커버하지 못해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프라인 사업을 주로 했었기 때문에 모든 사업 분야에서 코로나의 영향력이 약해지는 상황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GS리테일은 2015년부터 파르나스 호텔 지분을 취득하며 호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매출은 9조 정도를 유지하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3%가 좀 안 되는 수준입니다. 편의점 쪽에 영업이익률이 좀 개선된다면 훨씬 좋은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통 쪽은 이제 너무 경쟁이 심화되고 있죠.

 

<뉴스 기사>

 

아마존이 11번가와 손을 잡고 한국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쿠팡 또한 공격적인 자세로 시장을 점유하려 하고 있습니다.

두 곳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기업들이 이커머스 시장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편의점을 필두로 견고한 모습이지만 분명 온라인 쪽에서는 아직 강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합병 이후 GS홈쇼핑과의 시너지를 잘 활용하여 온라인 시장까지 잘 침투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온라인 시장과 편의점을 잘 연계하면 좋은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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