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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 회의 결과 총 정리 / + 파월 암호화폐 언급

by 주중년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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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새벽에 있었던 12월 미국 fomc 회의 결과를 내용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테이퍼링

 

현재 매달 150억 달러인 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300억 달러로 늘려, 경기부양을 위해 도입한 자산매입 프로그램 마무리 시점을 내년 6월에서 3월로 앞당기겠다.

-> 시장 예상과 거의 일치하는 내용이었습니다.

 

2. 금리인상

 

인플레이션율이 2%를 기록하고 일정 시간이 지났다. 미연준은 현재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당장 금리를 올리진 않을 것이다.

대규모 고용이 이뤄질 때까지는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다.

다만, 2022년에 3차례, 2023년 3차례의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18명의 fomc 위원들 중 10명이 내년 0.88~1.12% 수준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고 5명은 0.63~0.87%를 전망했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높은 물가상승률이 지속될 위험이 있고 일부 자산의 평가 가치가 다소 높다고 우려했다.

-> 시장의 예상보단 조금 더 매파(긴축 선호)적인 발언이었습니다. 

 

3. 고용

 

최근 실업률의 완화는 긍정적이다. 미국 경제는 최대 고용을 향해 빠르게 전진하고 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경제 회복 과정에서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금리인상에 고용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완전한 고용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고용이 회복되지 않으면 금리인상도 망설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4. 암호화폐

 

파월 의장은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의 발전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고려해야 하지만, 암호화폐가 미국 시장의 안정성을 해치는 존재로 보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지금은 아니지만 스테이블 코인이 적절하게 규제된다면 기존의 금융시스템을 보완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으며, 충분히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 그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에서 조금은 완화된 태도를 보여줬습니다.

-> 지난 암호화폐 청문회에서 암호화폐 관계자들이 정부의 명확한 규제와 가이드라인을 요구했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암호화폐 투자자들 역시 언제 어떤 규제가 나올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투자를 망설이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므로 정부의 이런 태도는 긍정적입니다.

 

5. 증시와 코인시장 반응

 

금리 인상을 가속화하는 것은 악재로 분류될 수 있지만, 향후 일정을 비교적 명확하게 밝혔다는 점에서 시장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1.08% 상승, 나스닥지수는 2.15% 상승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역시 솔라나가 14% 이더리움이 6% 이상 상승하는 등 전체적인 상승세를 보여줬습니다.

앞으로 전체적인 방향성은 유동성의 축소이기 때문에 계속된 상승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역으로 해석하면 고용이 완벽해지고 경기가 좋아졌으니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방향으로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항상 양면이 다 존재하는 것이 자산시장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장 큰 변수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됐다는 점에서 최근 불안한 흐름을 보였던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은 다소 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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