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에 OLED 패널 공급? / 이번엔 다르다?

<뉴스 기사>

 

오늘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르면 4월부터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OLED 패널을 공급하는 것으로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물량은 연간 최대 200만대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기사는 꾸준히 나왔었고, 사실무근이라는 기사도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사가 나오고 시간이 꽤나 흘렀기 때문에 성사가 안 되는 것으로 대부분 예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손을 잡는다는 기사가 나왔고, 이번에는 좀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2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뉴스 기사>

 

기사에서도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이 얼마 전 QD-OLED TV 출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TV를 그냥 '삼성 OLED'로 명명했습니다.

퀀텀닷(QD)을 개발해서 출시를 하는데 굳이 QD를 빼고 OLED라고 명명할 이유를 찾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LG디스플레이로부터 패널을 받아서 OLED TV를 만들 것을 예상이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이번 QD-OLED는 국내 출시는 하지 않는 등 예상대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입니다.

만약 QD-OLED의 인기가 어느 정도 있다면 LGD의 WOLED 패널을 약간 하위 모델로 해서 판매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LGD 사장의 발언입니다.

 

<뉴스 기사>

 

사실 워낙 질문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냥 하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LG디스플레이는 "고객과 관련된 사항이라 대답해주기 어렵다"라는 말을 항상 해왔습니다.

그런데 LGD의 사장 입에서 저런 발언이 나왔다는 것은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고, 어쩌면 협상 중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가능해 보입니다.

항상 하던 대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고객과 관련된 사항이라 곤란하다"라고 답변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물론 2가지 이유 모두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다만, 지금과는 조금 다른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가능성을 한 번 언급해봤습니다.

그리고 합리적으로 생각해도 가격만 잘 맞춰나간다면 양측에 모두 도움이 되는 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사 간의 좋은 계약 소식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