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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 주식매매/삼성SDI

이재용 삼성 회장, 루시드 CEO와 만난다

by 주중년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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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회장이 미국 전기차 회사인 루시드의 경영진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월 26일 미국을 방문할 때 동행해 한미 비지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루시드모터스에서는 피터 롤린슨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이 회장과 전기차 배터리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0년부터 루시드모터스의 배터리 물량의 대부분은 LG에너지솔루션이 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계약은 2023년에 끝나기 때문에 이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SDI가 BMW에 공급하기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루시드모터스에 제안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우디 비전 2030>

 

이 만남은 '사우디 비전 2030'과도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루시드의 최대 주주가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 국부펀드'기 때문입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 회장과도 친밀한 관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2018년 이 회장이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국왕과 만났을 때도 전기차 배터리 협력이 논의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는 이 회장이 국정농단 사태 여파를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었고 배터리가 산업이 지금처럼 각광받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로 추진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우디는 비전 2030 프로젝트에 전기차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이번 만남에서 공장 건설이 재언급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뉴스 기사>

 

최근 이재용 회장의 배터리 관련 행보가 눈에 띕니다.

2월에는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둘러보기도 했고요.

지난해 12월에는 BMW회장과 배터리 관련 회동을 갖기도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번 달에는 GM과 합작공장 설립 진행 뉴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회장이 신경을 쓰고 있다는 건 그만큼 중요한 사업이고 미래의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사업이라는 뜻이 될 겁니다.

이후 삼성SDI와 볼보의 협력 뉴스, 이번에 루시드 CEO와의 만남 등 앞으로 기대해 볼 만한 뉴스들도 많은 상황입니다.

삼성SDI가 기술력과 시장 점유 두 마리 토끼를 잘 잡을 수 있을지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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