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OTT시장 진출 & 쿠팡 주식 살 수 있을까

 

쿠팡이 OTT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입니다. 

 

<뉴스 기사>

 

"OTT(Over The Top)란 셋톱박스 없이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쿠팡은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공격적으로 투자를 감행하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2020년 구매금액 기준 거래규모 1위를 달성했고 2위와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시장을 꽉 잡고 있는 것이죠.

사실 저도 쿠팡을 사용 중인데 정말 편하긴 합니다. 이런 편의성으로 쿠팡은 유료회원만 500만 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유료회원이 내는 월 이용료는 2,900원입니다. 이 2,900원만 내면 OTT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쿠팡의 설명입니다.

 

"월 2,900원 = 무료배송 서비스 + OTT 서비스"

 

솔직히 가능한가 싶습니다. 넷플릭스 이용료의 1/3도 안되기 때문이죠.

어쨌든 현재 500만 명의 회원을 고스란히 OTT 시장 회원으로 끌어들일 수 있게 되는 것인데요. 현재 넷플릭스의 회원이 360만 명이기 때문에 벌써 넷플릭스를 넘어 선 수준입니다.

무리라고 생각됨에도 쿠팡이 이런 사업을 하는 것은 아마존의 길을 따라가려 하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의 사업>

 

아마존은 생활에 필요한 모든 사업을 진행합니다. 아마존 생태계로 이용자들을 끌어들여 아마존이 없으면 생활하기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죠.

결국 아마존은 이것을 해냈고 전 세계의 많은 이용자들이 아마존 생태계 안에 갇혀 살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 많은 사업을 진행하니 초반에는 적자에서 벗어나기 힘들었습니다.

 

<최근 20년 간 아마존 주가>

 

당연히 적자 기간에는 주가도 좋지 않았습니다. 아마존이 옛날부터 엄청 높은 주가를 기록한 걸로 아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불과 2년 전부터 엄청난 주가 상승이 있었습니다.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고 이런 생태계를 완성시켜 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죠.

쿠팡이 과연 이 길을 따라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쿠팡은 현재 누적 적자만 3조 7천억 원입니다. OTT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더 적자가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마존도 이런 분석이 대부분이었죠.

 

 

여기에 만만치 않은 디즈니 플러스까지 내년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고 하니 쿠팡 역시 쉬운 길은 아닐 것입니다.

쿠팡이 과연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와 같은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뉴스 기사>

 

쿠팡은 현재 상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기업 자체에 투자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내년에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니 내년에는 투자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상장하면 꼭 사고 싶은 주식이네요

 

쿠팡이 아마존처럼 쿠팡 생태계를 만들어내며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쿠팡의 최근 소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