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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 주식매매

핑안헬스케어 주가 분석 & 핑안 굿닥터 알아보기

by 주중년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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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국기업인 핑안헬스케어에 대해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중국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익숙하실 수도 있는 이름입니다.

 

<핑안보험>

 

바로 핑안보험자회사입니다. 핑안보험은 중국 최대 보험사입니다. 최근 핀테크 사업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완전한 플랫폼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보험이 주력이지만 은행, 카드, 증권, 생명, IT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보험으로 얻은 막대한 돈을 통해 완벽한 기업이 되기 위해 투자하고 있는 것이죠.

오늘은 이 그룹의 많은 사업 중에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원격진료 - 온라인처방 - 병원예약 - 약 배달 입니다.

시스템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차차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은 기본적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하기 좋은 곳입니다. 크게 2가지 이유로 살펴보겠습니다.

 

1. 많은 인구 + 빠른 고령화

 

 

중국이 인구가 많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헬스케어 사업은 인구도 중요하지만 고령화 비율도 중요합니다. 주 고객층은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층이기 때문이죠.

중국은 보시는 바와 같이 빠르게 인구구조가 고령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국가들에서 나오는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중국은 인구 특성상 헬스케어 사업을 하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2. 완화된 규제

 

의료는 규제산업이고 기술적제약 때문에 아직은 의료행위가 제한적입니다. 주로 만성질환자(당뇨, 고혈압 등)를 대상으로 한 관리처방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상담만으로는 관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약처방'이 꼭 필요합니다. 

중국 정부는 과감하게 온라인처방을 가능하게 했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확대와 헬스케어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의 적극적인 활용을 선언했습니다.

 

*중국의 의료비 지출은 2016년 4.6조 위안에서 2026년 11.4조 위안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은 의사 수와 병원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긴 대기시간으로 인해 의료서비스의 만족도가 매우 낮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중국의 원격의료 시장은 다음과 같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당연히 쟁쟁한 경쟁 업체들도 많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알리건강' , 텐센트의 '위닥터' 등이 있습니다.

'알리건강'은 매출의 97%가 온라인약국에서, '위닥터'는 매출의 대부분이 병원예약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핑안헬스케어'는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1,000여명의 의료진자체 AI진료 기술을 가지고 있어 실질적인 '진료'를 가장 먼저 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의료수준이 가장 높은 3급 갑(대학병원수준) 협력 병원수1,900개로 '알리'의 400개와 '위닥터'의 1,000개보다 많습니다.

등록 회원 수 또한 2019년 기준 3억 2천만명으로 '위닥터'와 '알리건강'의 2억명보다 많습니다.

 

*유료 고객은 아직 3.5% 수준으로 낮지만 역으로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료회원은 점점 증가추세입니다.

*보통 무료 온라인 진단으로 유입 시킨 후 유료 회원으로 전환시킵니다.

 

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한 가지 긍정적인 신호는 서두에 언급했던 '핑안보험'과 '핀테크사업'이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핀테크'를 통해 '보험'에 새로운 유입이 생기며 다시 '보험'에서 '헬스케어'로 또 다시 신규유입이 생기고 있습니다.

 

<최근 3년 간 핑안헬스케어 주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진료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지자 주가는 급등 했습니다.

최근에는 또 다른 경쟁업체인 징둥닷컴의 'JD헬스'상장하면서 조정을 좀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1주당 가격은 약 90홍콩달러로 원화로 환산하면 12,000원 정도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병원 - 보험은 뗄 수 없는 연관성이 있는 만큼 잘 활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동남아와 일본 시장으로도 진출하면서 벌써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준비 또한 해놓고 있는 모습입니다.

 

물론 불안요소도 꽤 있습니다.

1. 경쟁업체가 너무 큰 기업들이다.

2. 중국이 해당 산업에 다시 규제를 가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3. 만성질환 외에 확장시킬 환자군이 있을까

4. 의사들의 인건비 부담

 

이런 문제들은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불안 요소들을 감안한다고 해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분석하셔서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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