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갔을 때, 특히 해외여행을 갔을 때 우리가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 중 하나가 교통 문제입니다.
지역마다 나라마다 교통시스템이 다르고 여러 교통수단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일이 찾아서 여행을 준비하는 것은 우리에게 피로감을 줍니다.
그렇다고 택시만 타고 다니기엔 비용도 문제고, 현지 교통수단을 체험해볼 수도 없기 때문에 꺼려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면서 가야 가장 효율적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지를 알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여행을 멀리 가게 되면 최대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우버가 꿈꾸는 미래입니다.
바로 "우버 트랜짓"이라는 서비스입니다.
내가 현재 있는 위치에서 목적지를 입력합니다.
그러면 해당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도착할 수 있는 루트를 안내해줍니다.
어디까지는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고 어디서 환승을 해야 하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 까지 모두 안내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덴버 기차역에서 덴버 공항까지를 입력합니다. 덴버 기차역 근처는 교통이 원활하기 때문에 승차 공유 혹은 택시를 통해 절반 지점까지 이동합니다.
여기서부터는 교통체증이 심하기 때문에 내려서 지하철로 환승합니다. 그리고 3 정거장을 이동한 뒤에는 골목길이 많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기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전동킥보드를 이용합니다.
골목길을 통해 빠르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안내받은 경로를 통해 도보를 이용하면 이동이 마무리됩니다.
아마 조금 시간이 더 지나면 여기에 에어택시와 자율주행차 같은 교통수단까지 추가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훨씬 더 효율적인 이동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안내뿐만 아니라 티켓을 구매하는 것까지 가능합니다. 그냥 "우버 앱"을 켜고 목적지만 입력하고 간편 결제를 하면 해당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좋은 서비스를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싶은 욕심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잠깐 머무는 관광객들이 해당 로컬 앱을 깔고 이용하는 것은 상당히 귀찮은 일이고 확률도 높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버와 같은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과 연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서비스는 선점효과가 더욱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먼저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얻을 수 있는 데이터의 양도 굉장히 중요할 것입니다.
결국 4차산업은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될 것입니다. 우버는 승차 공유를 통해 얻은 데이터와 우버트랜짓 서비스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통해 해당 사업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물론 승차공유 서비스의 경우처럼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디디추싱과 그랩에 밀리는 것과 같이 자국의 서비스를 밀어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버는 해당 기업들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를 커버할 수 없다는 점에서 협업을 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지금은 우버가 코로나로 인해 "우버이츠"에 집중하고 있지만 향후 우버가 진짜 원했던 서비스를 잘 구현해나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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